편의점 진열대에 '청소년 고카페인 섭취 주의' 문구 붙는다
식약처,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섭취 줄이기 시범사업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방지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는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이 급증하고 있어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음료 주3회 이상 섭취율은 2015년 3.3%, 2017년 8.0%, 2019년 12.2%로 4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었다. 음료 100㎖당 카페인 15㎎ 이상 함유하면 고카페인 음료로 분류된다.
이번 사업에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5개 편의점이 참여한다. 우선 수도권 중·고등학교 주변 355개 편의점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시험 준비로 고카페인 음료 수요가 늘어나는 4월·6월·9월·11월 음료 진열대 등에 ‘카페인 과다섭취 주의’ 문구를 표시한다.
전국 편의점 결제 화면에는 '카페인 섭취 줄이기' 포스터가 오는 12월까지 송출된다. 포스터에는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 섭취권고량 등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4월 한 달 간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부작용에 대해 청소년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편의점 음료 진열대 주변 QR코드 또는 식약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능하며, 퀴즈 당첨자에게는 편의점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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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사업 종료 후 시범사업이 실제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 저감에 도움이 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음료를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더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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