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나누기 좋은 날 … 경남도, 올해 두 번째 ‘도청 사랑의 헌혈 행사’ 개최
연 5회 이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 보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31일 올해 두 번째 ‘도청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월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창원시 본청과 진주시 서부청사에서 진행됐으며, 경남혈액원 헌혈 차량이 본청 2대, 서부청사 1대로 각각 지원됐다.
도청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헌혈 릴레이가 펼쳐졌다.
참가자에게는 헌혈증서와 음료 교환권 등의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간 기능 검사, 간염 검사, 각종 항체 검사 등 혈액검사 혜택을 제공했다.
경남도는 헌혈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연 5회 이상의 단체 헌혈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본청 공무원 서주승 씨는 “꾸준히 헌혈하다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한동안 못했는데, 여기까지 헌혈 차량이 와서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도청 방문자 A 씨는 “이대로 보유한 혈액이 떨어지면 내 가족도 수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소 건강관리를 꾸준히 한 덕에 누군가에게 생명을 나눠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지숙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헌혈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안전한 헌혈을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혈액원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 관리본부에서 확인한 3월 31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전체 3.1일 분량에 불과하다”며 “현재 혈액 수급 위기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넘어간 상태라 도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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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혈액원은 이후 진주시 소재 군부대와 거제시 삼성중공업 등에서도 헌혈 캠페인을 펼쳐 혈액 부족 사태를 알리고 도민의 헌혈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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