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과도기, 적합한 엔진·연료 찾자"…현대차·사우디 아람코 맞손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기업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과 함께 친환경 엔진·연료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초희박 연소엔진과 친환경 합성연료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초희박 연소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열효율·연료소비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친환경 합성연료는 기존 연료와 달리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와 대기에서 포집한 이사화탄소의 촉매반응으로 만든 연료를 뜻한다. 현재 쓰는 내연기관차량에 그대로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화석연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2년간 진행키로 했으며 킹 압둘라 대학은 연구인력과 시설을 지원해 엔진 시험과 모델링, 검증도 맡는다. 특히 친환경 합성연료를 일반 하이브리드차량에서 쓸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등을 검증키로 했다.
알렌 라포소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그룹 전동화개발담당 부사장은 "탄소중립 모빌리티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이겠지만 기술이 전환되는 과도기에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짧은 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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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미드 알 코웨이터 아람코 최고기술책임자는 "엔진 연소 성능 향상을 위한 연료 설계 및 합성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며 그 산출물은 향후 합성 친환경 연료 개발 과정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날 브래들리 킹 압둘라대 부학장은 "저탄소 연료 개발·최적화 연구에 탁월한 능력을 기반으로 이번 공동연구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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