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로림만·근소만 갯벌 식생 복원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가로림만과 근소만 해역의 갯벌 식생 복원에 나선다.
도는 해양수산부의 ‘2022년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에 서산 팔봉면 덕송리·대황리·양갈리 일원 가로림만 해역과 소원면 법산리·근흥면 마금리 일원 근소만 해역이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
복원사업은 탄소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갯벌에 내염성이 강한 염생 식물 군락지를 복원해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해양생물 서식지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복원사업 선정결과에 따라 2025년까지 각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산 가로림만 해역과 태안 근소만 해역의 식생을 복원할 계획이다.
가로림만 갯벌 식생 복원은 하천(양길천)과 연접해 하구 생태계가 발달한 갯벌 내 칠면초 등 자생 염생 식물 군락지를 확대 조성하고 주변에 해양 생태체험을 위한 생태탐방로와 조망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추진한다.
특히 복원사업을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게 도의 복안이다.
태안 근소만 갯벌 식생 복원은 자연경관과 해수유통으로 염생 식물의 자생환경 조건이 갖춰진 근소만 내 폐염전 등을 활용해 염생 식물 씨앗은행 공원과 여유길 공간 조성을 골자로 진행된다.
근소만을 갈대·퉁퉁마디·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의 전국 확대를 위한 육묘장으로 조성하고 사계절 주제 탐방로와 산책길을 조성해 인근 남면에 건설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함으로써 해양 생태 관광휴양 도시로서의 입지를 갖추겠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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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에 이은 추가 등재와 세계자연유산 통합관리 거점 조성을 목표로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해양생태계 서비스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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