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인문학 강좌 ‘우크라이나-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개최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제19회 재난인문학 강좌 ‘우크라이나-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개최한다.
28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조선대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 세미나실(본관 4145호실)에서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열린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상황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역사 속 엉클어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두 형제의 관계, 예술과 문학 속에 피어난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정신, 교과서 속에서 벌어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역사와 정보의 왜곡, 진실 공방 등 현 사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출신 교수와 연구원이 참여해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좌는 오는 30일 한국외대 홍석우 교수의 ‘우크라이나인들의 결사 항전, 그 힘의 근원은?-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의 역사 문화 해석’ 강연을 비롯해 4월 6일 세계지역연구센터 박정호 신북방경제실장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국제관계 : 주요 이슈와 시사점’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4월 13일 우크라이나 출신 서울대 알리나 쉬만스카 연구원의 ‘교과서의 전쟁 그리고 정체성의 전쟁’, 4월 20일 한국외대 카테리나 탄친 우크라이나 외국인 교수의 ‘우크라이나 예술과 문학에 피어난 저항정신’ 강의가 펼쳐진다.
강희숙 사업단장은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경험하며 나라를 잃은 비참한 심정을 처절하게 느껴왔기에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 우리와 무관하지 않게 느껴진다”며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이상화의 시처럼 이를 주제로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다가가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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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이하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은 지난 2019년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HK?사업 1유형 인문기초학문 분야에 선정돼 7년 동안 약 7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문학 심층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에서는 학술세미나와 공동연구회(클러스터), 포럼, 초청 특강, 국내·국제학술대회 등 아젠다와 관련한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설치한 지역인문학센터에서는 ‘재난인문학 강좌’와 ‘HK?인문학 강좌’를 다채롭게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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