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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러시아군이 병참 문제 등으로 주춤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흑해 남부 항구도시인 베르단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상륙함을 파괴한데 이어 탄약고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베르단스크항의 탄약고 등 러시아군 주요 보급망 시설들을 공격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상륙함 '오르스크'를 격파한데 이어 러시아군의 보급시설들을 공격하면서 러시아군이 더욱 수세에 몰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전날 우크라이나 해군은 베르단스크항에 정박 중이던 상륙함 오르스크를 파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상륙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베르단스크항에 당도했으며, 주로 탱크와 장갑차 등 군용차량을 수송하는 함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베르단스크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주요 전선에서 공세에서 수세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도 키이우(키예프) 주변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냈다"며 "러시아군은 키이우 도심에서 최대 70km까지 후퇴했고, 대부분 지역에서 35km 지점까지 물러난 상태"라고 밝혔다. 체르니히우와 하르키우에서의 러시아군 공세도 약화됐으며, 마리우폴도 여전히 함락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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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이처럼 수세에 몰린 이유는 최근 보급상태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의 병참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무기와 장비는 물론 탱크와 전투기, 함선의 연료부족이 심화되는 중"이라며 "러시아군이 방어진지를 파고 지뢰를 매설하기 시작했다는 수많은 보고와 위성사진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이는 장기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방어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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