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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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청에 인수위 업무보고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며 "상식에 반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인수위 측은 "인수인계에 비협조하는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 방해 행위로 이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의 업무보고 제출 요구와 관련 "인수위가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선정하는데 첫 단계인 업무보고부터 해당 부처나 기관을 향해 인수위에 협조하지 말라는 신호"라며 "정권 이양기에 인수위 업무보고 전체자료를 요구하는 행위 자체가 해당 부처와 기관에는 부담과 압력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민주당 측 등이 요구한 경찰청 업무보고 자료에는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와 관련된 민감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업무보고에 앞서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대한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부적절한 언행에 이은 또 하나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민주당과 현 정부 그리고 청와대의 연이은 부적절한 처신은 정권 이양기에 원활한 인수인계에 비협조하는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 방해 행위로 이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민주당과 일부 정치인 출신 현직 장관의 부적절한 처신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제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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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경찰청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진교훈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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