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尹당선인 회동…"중요부분 합의 안 되면 굳이 만날 필요 없어"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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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국무총리를 맡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 정부 국무총리를 맡았다면 인수위원장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인수위원장 하면서 또 국무총리 하기에는 역대 그런 경우가 있었냐"며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또 총리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의원은 이 같은 판단이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의 인식은 아니고 개인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 자체가 좀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린 것으로 비치지 않겠냐"며 "단순히 그런 차원에서 분석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제가 만약 안 위원장 입장이라면 그렇게 결정했을 것"이라며 "총리를 원했다면 인수위원장은 안 맞고 다른 분에게 기회를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이라는 것은 어쨌든 간에 나눠 가져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인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려고 하면 오히려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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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 회동이 성사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중요 부분에 대해서 합의가 안 된다면 굳이 만날 필요도 없는 것 아니겠냐"며 "본인들이 5월 9일까지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겠다 그러니 굳이 우리도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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