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아이칸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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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미국 경기 둔화가 임박했다며 침체 이상의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이칸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경기 둔화가 임박했을 수 있다며 자산 시장 급락해 대비해 헷징을 늘렸다고 말했다.

아이칸은 "경기 침체 혹은 그 이상의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지난 몇 년간 헷징을 계속 했고 지금도 매수 포지션에 강한 헷징을 하고 있으며 더 적극적으로 헷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예측 조차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칸은 "물가 상승이 경제의 주요 위협요인"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칸이 지적한 물가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주 약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1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행사에서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다"며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소위 '빅스텝'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지만 아이칸은 Fed의 통화정책을 냉소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Fed가 경기 연착륙(소프트랜딩)을 유도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경착륙을 예상하며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끔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칸은 행동주의 투자자로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기업 이사회 체계를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취약한 지배구조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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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은 "미국 기업에는 책임감이 없다"며 "훌륭한 기업과 최고경영자(CEO)는 일부에 불과하고 너무 많은 기업과 CEO들 책임을 다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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