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내달 2일~3일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제포획은 야생동물 도심지 출몰을 사전에 차단하고 봄철 파생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6개 반에 44명으로 구성된 피해 방지단을 동원해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첫날 원수산, 이튿날 읍·면지역 위주로 주·야간 일제포획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세종에선 멧돼지 263마리, 고라니 340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603마리가 포획됐다.

올해는 이달 기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건수는 총 16건으로 파종기가 가까워지면서 관련 신고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무엇보다 시는 파종 후 자라난 새싹 피해가 예상돼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를 선제적으로 줄여 작물 피해를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일제포획과 함께 시는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포획한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야생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한 감염 매개체다. 최근에는 지난 1월 세종과 30여㎞ 떨어진 보은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야생멧돼지가 폐사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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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희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일제포획은 도심지 야생동물 출몰에 따른 사고와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포획 시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시민은 해당 기간에 입산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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