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조만간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가세할 경우 전쟁은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CNN은 22일(현지시간) 미국과 NATO 관계자를 인용해 "벨라루스가 이미 참전을 위한 조치를 밟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NATO 군 관계자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원이 필요하고 어떤 것이든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벨라루스의 개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의 야권 소식통 역시 이르면 수일 내 벨라루스의 전투부대가 우크라이나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합리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ATO 정찰기가 확보한 첩보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 때 벨라루스를 공격의 발판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기 전, 벨라루스에서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일부 러시아군은 벨라루스와 접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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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은 현재까진 벨라루스의 참전 징후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안으로 진입하려고 준비하거나 이미 참전하기로 러시아와 합의했다는 어떤 암시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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