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테슬라 몰다 사상자 낸 택시기사, 프랑스 검찰에 테슬라 고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테슬라 모델3 <사진=EPA연합>

테슬라 모델3 <사진=EPA연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프랑스 파리에서 테슬라 모델3 택시를 몰다가 인명사고를 낸 기사가 테슬라를 프랑스 검찰에 고소했다.


일간 르파리지앵는 20일(현지시간) 과실 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는 택시 기사를 대리하는 변호인 사라 살드만이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테슬라 프랑스'를 검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비번날 운전대를 잡았던 50대의 택시 기사는 시속 30㎞로 제한된 도로를 지나가던 중 100㎞가 넘는 속도로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사람과 행인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당시 택시 안에는 기사의 아내와 두 딸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기사는 사고 직후 받은 음주·약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사는 1984년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8월 테슬라 모델 3을 4만4990유로(약 6000만원)에 구매했다.


택시 기사는 "갑자기 차의 속도가 빨라졌지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등 자신은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당국은 초기 수사 결과 테슬라 택시에 기술적 결함이 있었다는 즉각적인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테슬라 본사 역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살드만은 그러나 "전 세계에서 테슬라가 제작한 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한 심각한 사고가 최소 11건에 달한다"며 "테슬라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는 이미 고소가 여러 차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