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율 규제 완화 종료도 큰 영향 없을 것

"은행들, 1Q 평균 순이자마진 3bp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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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은행들이 평균 순이자마진(NIM)이 우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평균 연간 NIM은 1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 넘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은행 평균 NIM이 3bp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지난달 월중 NIM이 1월 대비 소폭 상승하는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은행들은 1bp 내외 하락하기도 하지만 이는 주택담보대출 보정에 따른 계절적 효과와 카드가 분사돼있지 않아 가맹점 수수료인하 효과가 은행 NIM에 반영되는 경우라는 설명이다. 경상 NIM은 모든 은행들이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1분기 은행 평균 NIM은 약 3bp 내외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대율 규제 완화 종료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지원정책 일환으로 올해 3월까지 은행권의 예대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105%로 완화한 바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대율의 경우 KB금융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100%를 밑돌고 있고 유동성커버리지비율도 점차 상승하고 있어 규제 완화가 종료돼도 NIM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도 올해 은행 평균 연간 NIM은 10bp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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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NIM 상승 폭이 클 은행으로는 기업은행과 DGB금융을 꼽았다. 1분기에만 각각 6bp, 5bp씩 상승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코리보금리 상승 영향이 크고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DGB금융도 12개월 이하 단기금리 상승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며 "반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상승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하나금융은 1bp 상승에 그치고 JB금융은 2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NIM은 모든 은행이 상승 추세라고 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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