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 참가 사실상 불발
CAS, FIFA 폴란드 ‘부전승’ 선언 결정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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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러시아 축구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PO) 출전 꿈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18일(현지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모든 러시아 팀과 클럽의 대회 참가를 금지한 FIFA 결정의 집행을 CAS의 중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유예해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한다"며 "이에 따라 FIFA의 결정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처분을 일시 중지시켜 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요구를 재차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다. CAS는 지난 15일 러시아 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유럽축구연맹(UEFA)을 상대로 러시아축구협회가 낸 집행정지 신청도 기각한 바 있다.


FIFA와 UEFA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러시아축구협회는 자국팀과 클럽이 FIFA 및 UEFA 주관 경기에 복귀할 수 있게 해달라며 지난 8일 CAS에 중재를 신청하면서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출전금지 처분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FIFA는 오는 24일 러시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던 폴란드에 '부전승'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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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CAS는 중재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AS는 "현재 중재위원회가 구성 중이고, 관련 당사자들이 문서로 의견서를 교환하고 있다“며 심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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