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매각 실패한 ARM, 인력 최대 15% 정리해고 추진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 반도체 업체인 ARM이 기업공개(IPO) 준비 차원에서 비용 절감과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해 전체 인력의 최대 15% 감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선임된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인용해 ARM이 영국과 미국에 있는 직원의 12~15%를 해고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직원 수로 보면 1000명에 가까운 인력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기에 엔지니어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스 CEO는 지난달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무산된 이후 IPO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ARM은 "그 어느 사업과 마찬가지로 ARM은 기회와 비용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이번 프로세스에는 ARM의 전 세계 직원들에 대한 정리해고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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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ARM의 매각이 무산됐다고 선언하면서 내년 3월 말까지 IPO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320억달러(약 40조원)를 투입해 인수했으며 현재 소프트뱅크가 지분의 75%,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비전펀드가 25%를 보유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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