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산 안 좋아도 원금 보존"…하나銀, 퇴직연금용 ELB 출시
만기에 조건 충족시 연 13.2% 지급
조건 미충족해도 연 0.5% 수익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을 겨냥해 추종하는 기초자산이 하락해도 원금을 보존받는 주가연계사채(ELB)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원금보존 추구형 ELB'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피200과 유로스탁스50 지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이 상품은 평가일에 두 개의 지수와 가입시점의 지수(최초 기준가격)를 비교해 사전에 정해진 조건을 만족하면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 만기는 3년이지만 1년마다 조건에 따라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조기상환 평가일이나 만기일의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연 4.4%를 지급하는 식이다. 가입 후 1년 후 시점인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건을 충족하면 4.4%를, 2년 후 충족 시 8.8%를, 만기일에 충족 시 13.2%를 지급한다.
또한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지수가 하락해 지급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원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기일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시에도 0.5%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최근 금리인상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를 꺼려하시는 고객에게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만기 시에 원금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확정기여형(DC), 확정급여형(DB)형, 개인형퇴직연금(IRP)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오는 17일까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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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과 함께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더 나은 수익률로 보답하는 퇴직연금 1등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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