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3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직접 인수위원장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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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으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기획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를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안 대표는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권 부위원장에 대해 "권 의원은 잘 아는 것처럼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 기획위원장에 대해서도 "원 전 지사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했다"며 "기획위원회는 제가 국민께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이를 새 정부 정책과제에 효과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얘기했다.


인수위원회에는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7개 분과에 총 24명의 인수위원을 배정한다. 국민통합위원회 1개와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 등 2개 특별위원회도 설치한다.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회는 유능하고 능력 있는 국정 운영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장까지 겸임한다. 윤 당선인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방역, 의료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며 "인수위원장이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장을 겸직함으로써 보다 책임감 있게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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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에 대해 윤 당선인은 "우리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대우 받을 권리가 있다"며 "제가 약속한 지역공약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국민들이 어디에 살든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얘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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