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0%에서 1.75%로 하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전망치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 같이 연간 전망치를 낮췄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경제적 여파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높은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올해 미국인들의 실질 가처분소득을 0.7%포인트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유럽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이 미국의 수출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 긴축 역시 미국의 성장에는 부담이 되는 요소라는 지적이다.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내년 중 경기침체에 진입할 위험이 대략 20∼35%"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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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 영향을 고려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전날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이 더는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밝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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