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p 차이로 국힘 졌으면 시민혁명 분위기였을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1월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동 집필한 대담집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1월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공동 집필한 대담집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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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0.73%p(포인트) 차이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굉장히 뛰어났고 좀 아깝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1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선) 레이스는 진짜 잘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진짜 잘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이 후보가) 마지막 유세에서 '윤석열 후보 수고하셨다', '지지자들 수고하셨다', 그리고 (10일 승복 연설에서)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 이런 건 레토릭이지 않나. 굉장히 뛰어났고 아깝다"며 "사실 울컥했다"고 전했다.


진 전 교수는 근소한 차이에도 깔끔하게 대선 결과를 승복하고 지지자들의 동요를 막은 이 후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만약 0.7%p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고 하면 지금 난리가 났을 것이다"며 "(국민의힘에선) 아마 시민혁명 분위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진 전 교수는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더라"라며 "그게 되나, 외부인이 필요한 것 같다.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개혁을 해야 되는데 개혁을 주도할 세력조차 남겨 놓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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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내를 주도할 세력을 밖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며 "금태섭 전 의원 같은 분들 삼고초려해서 다시 모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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