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어퍼컷' 날리며 대구 텃밭 민심 호소… "與에 또 국정 맡기면 나라 망해"
선거 D-1, 네거티브로 막판 지지 호소
"경북이 정치적 에너지의 원천" 표심 공략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대통령 선거일 전날 대구를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저들(더불어민주당)에게 또 한번 국정을 맡기면 이 나라 이제 망한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8일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이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도 망하고, 경제도 망하고, 청년들의 미래도 없고, 나라가 거덜난다"고 역설했다.
이날 서문시장에는 10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북적였다. 유세차에는 박대출 선대본 유세본부장(경남 진주갑)과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대구 달성군),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 등이 함께 올랐다.
윤 후보는 현 정권과 민주당 비판에 총력을 다했다. 그는 "지난 5년 간의 민주당 정권을 봐라. 머슴은 주인이 어떻게 행복할까, 뭐가 이익이 되나 자나깨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5년 간의 민주당의 정권 행보를 봐라. 국민의 이익을 생각한 건지, 부동산 값도 오르고 전세, 월세 다 올랐죠?"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2년 전에 대구를 봉쇄했죠?"라며 "보상 얘기를 꺼내지도 않는다"고 대구 표심을 공략했다.
현 정권의 일자리와 조세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정부가 박근혜 정부보다 500조원을 더 썼다"며 "그런데 주 36시간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안보 정책을 두고서는 "저자들은 북한이 자기 생존 때문에 핵을 개발하고 대치할 수밖에 없다고 옹호한 자들"이라며 "국가 안보와 통수권을 맡기면 되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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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경북이, 대구가, 서문시장이 제 정치적 에너지의 원천이다"라며 "결승 테이프 제일 먼저 죽기 살기로 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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