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지난 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며 옌스 스톨텐베르그(오른쪽) 나토 사무총장과 담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지난 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며 옌스 스톨텐베르그(오른쪽) 나토 사무총장과 담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에 병력 500명을 추가 배치한다. 유럽 내 미군은 기준 주둔 병력, 순환 병력 등을 포함해 약 10만명 규모로 확인된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미군 병력 500명과 전투 자산의 유럽 추가 배치를 명령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배치에 KC-135 공중급유기를 그리스로 보내는 것이 포함됐지만 몇대인지, 미국 어디에서 파견되는 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항공지원작전센터를 배치하고, 독일에는 정비중대를 파견한다. 이 관계자는 이 중대들이 이미 독일에 배치된 제1 기갑여단 전투부대와 제3보병사단에 추가 군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번 추가 파병은 500명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는 병력 배치 초기에 지원 병력을 비롯한 추가 파병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부대들은 이미 전진한 부대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군은 기존 주둔, 순환 병력까지 약 10만명을 유럽에 배치하게 된다.


러시아군은 이날도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제2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등 주요 도시에 대한 포격을 늘리고 있다. 이 당국자는 "장거리 포격, 폭격, 로켓 공격, 미사일 공격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민간인 거주지역과 인프라까지 타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집결한 러시아군 병력 100%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625발 이상의 미사일을 쐈다"고 언급했다.

AD

한편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망자 406명을 포함해 1200명 이상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 사망자 수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4일 이후 이달 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구급차 등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도 16차례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확인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