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사람에게 모욕감 줘…우리는 끝까지 겸손하게 갈 것"
"尹, 대통령을 떠나 사람이 돼야 하는 것 아닌가"
"與, 野보다 훨씬 결집하고 있어"
[아시아경제 강우석 인턴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사람에게 모욕감을 준다"며 "우리(민주당)는 끝까지 겸손하게 간다. 우리는 3월9일 (본투표) 집중해서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후보에 대해 "정치를 떠나서 인간이 돼 먹은 인간인가. 자기를 검찰총장 시켜준 문재인 대통령한테 인간으로서 할 도리인가. 대통령을 떠나서 사람이 돼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분노가 생긴다"며 "우쭐해가지고 브레이크 없이 간다. (그런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코로나 요인도 일부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마 안철수 후보의 새벽에 (윤 후보와 단일화 한 것)"이라며 "(역풍이 불고 있다고) 그렇게 본다. 이준석 대표께서는 역으로 해석하던데 다 자기한테 유리하게 해석하는 거고 이틀 후면 그게 드러난다"고 했다.
이어 "(본 투표에는) 양측이 다 결집할 거다"라면서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결집도가 좀 더 높다. 왜 그러냐하면 이재명 후보 개인에 대한 지지도 있지만 최근에 윤석열 후보 발언이 너무 심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상대를 비판할 때 팩트에 근거해서 '저렇게 비판할 수도 있겠지 기분은 나쁘지만' 이 정도여야 되는데 아예 우리를 박살을 내겠다(고 비판한다)"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감옥에 갔는데 검사하다가 사법고시 합격하려고 그렇게 하다 군대도 안 간 사람이 이렇게 우리를 윽박지를 그런 자격이 있는가. 어제 우상호 의원하고 둘이 차 한잔 마시면서 기가 막히다는 분노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호남 지역 30% 득표 주장에 대해선 "저도 부울경 40% 이상 이렇게 (목표) 하고 있다. 제 말이 실현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며 "이재명 후보님이 경북 안동 출신이다 보니까 저는 TK경북지역에서 30% 목표로 뛰고 있는 거고, 부울경은 40% 넘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대선 막판 판세에 대해선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며 "저쪽(국민의힘)은 자리싸움 하는 이야기가 벌써 들린다. 우리도 2012년 문재인 대통령 낙선했을 때 자리싸움 이야기가 많이 들렸다. 우리 캠프는 제가 절대로 그런 이야기 못하게 했다. 우리가 훨씬 3월 9일 집중해서 결집하고 있다"고 답했다.
2030 여성부동층 표심에 대해선 "(이 후보가) 여성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계속 표시했고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윤석열 후보에 맞서 우리는 여가부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서 미혼모부터 시작해서 여성의 안전에 대해 일관되게 하다 보니까 조금씩 바뀌고 있다. 실제 8%이상 확 올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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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선 "(선관위)사무총장한테 강력히 경고 항의를 했고 일단 3월 9일 날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부탁했다"며 "야당은 조직적 부정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실수가 있고 준비부족이 있는 것 같은데 부산에서도 윤석열 후보 기표된 투표지가 나눠진 걸 보면 어느 특정 후보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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