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단일화 효과 미미… 중도 부동층 2030 여성 표심 李에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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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현재 대선 판세에 대해 "초박빙 상태"라고 진단했다.


우 본부장은 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면 굉장히 어려운 선거겠지만, 후보 단일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마지막 본 투표에서 어느 쪽이 더 투표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우 본부장은 최근 2030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에 대해 "이쪽 여론 흐름을 좌우하는 커뮤니티의 내용을 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훨씬 더 우세해 보인다"며 "중도 부동층으로 분류됐던 20대~30대 여성 표심이 이 후보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민심에 대해선 "인천·경기는 경합 우세로 보고 서울이 사실 열세였는데 박빙 열세로 전환됐다고 본다. 서울 분위기가 많이 호전되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며 "막판에 수도권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인천·경기는 좀 우세하니까 서울에서 이기면 이긴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p(포인트) 이상 격차로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한 데 대해선 "그 정도 이기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 일정을 취소할 리 없는데 일정을 취소하고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건 그만큼 수도권 상황이 급박하다고 국민의힘 캠프에서도 판단한다는 것"이라며 "제주도를 포기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다. 큰 실책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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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남은 기간 민주당의 막판 전략에 대해서 우 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층 공략이 최고의 막판 전략이다. 그래서 인물론으로 승부 본다. 인물은 확실히 이재명 후보가 낫다"며 "내용으로는 경제민생, 정치개혁 이쪽으로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 막판에 저희 전략이 성공한다면 서울을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 서울이 뒤집어지면 미세한 차이라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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