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유럽과 러시아산 원유 수출금지 논의 중"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상대로 한 추가 제재 방안 중 하나로 유럽 동맹국들과 러시아산 원유 수출 금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대러) 제재를 추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 및 각료들과 정확히 이 문제에 대해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현재 유럽 동맹과 러시아 원유 수출 금지 방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쪽 시장에 충분한 원유 공급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 중인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고의로 민간인에 대해 공격했다는 매우 신빙성 있는 보고서를 보고 있다"며 "이는 전쟁 범죄 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투에서 이긴다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고, 도시를 점령한다고 해서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푸틴 대통령은 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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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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