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만8803명…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
3.1절 휴일 영향 추정
검사양성률 51.3%…검사자 둘 중 하나 확진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22만명에 육박했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다시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여전히 확진자수는 20만명에 육박하며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9만8803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69만1488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일(21만9241명)보다 2만여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줄어든 것은 3월 1일 삼일절 휴일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1∼2주 이내에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최근 몇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마다 약 두 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됐지만, 지난주 중반 이후부터는 일주일 전 대비 1.2∼1.5배 수준으로 증가 규모가 줄어들었다.
통상 확진자 수와 1~2주 차이가 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766명으로 전일(762명) 보다 4명 늘어나며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중순만 해도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달 19일 400명대, 23일 500명대, 25일 600명대, 28일 700명대에 올라서며 증가추세다.
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일(96명)보다 3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8394명, 누적 치명률은 0.23%다.
이에 따라 병상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7216병상으로,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0.7%, 준·중증병상 66.3%, 중등증병상 48.9%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1.3%이다.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전일보다 0.6%포인트, 준·중증병상은 0.9%포인트 증가했다.
재택치료자도 85만명을 넘어섰다. 전일 80만명을 돌파한 이후 이날 0시 기준 85만7132명을 기록했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12만9697명이며, 어제 19만9022명이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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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통합 검사 건수는 57만1080건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 51.3%로 역대 최대치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2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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