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2028년 6G 상용화 목표, 디지털 대항해 시대 될 것"
임혜숙 장관이 1일(현지시간) MWC2022를 주최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마련한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5G와 6G를 넘어: 디지털 항해 시대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에 '포용의 가치'를 강조했다.
임혜숙 장관은 1일(현지시간) MWC2022를 주최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마련한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5G와 6G를 넘어: 디지털 항해 시대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임 장관은 "5G 다음을 위한 기술 고도화는 물론 2028년에서 2030년 사이 상용화를 목표로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과거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신대륙을 개척했다면, 미래 시대는 고도화된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혁신적 디지털 기술이 융합해 가상융합공간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신대륙을 개척하는 디지털 대항해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위기를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나가듯, 세계 각국이 디지털 대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국가나 사람이 없이 함께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임 장관은 이날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5G성과를 소개했다. 임 장관은 "한국의 빠른 5G 확산 뒤에는 '디지털 뉴딜' 정책이 있었다”면서 "지난 2년간 약 11조원을 투자하고 22만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결과 디지털 신산업 성장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음 5G는 플랫폼 기업과 공공기관이 자율주행 로봇, 지능형 의료데이터 관리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
임 장관은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위한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MWC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SKT, KT, LGU+, 퀄컴, 에릭슨, 인텔 등 주요 국내외 글로벌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21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집중 방문했다. 또한 MWC에 참석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향후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임 장관은 전시회 기간 중 미국·핀란드·인도네시아 등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5G·6G·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논의했다. 임 장관은 미국 제시카 로젠워셀(Jessica Rosenworcel)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만나 한국이 2010년부터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사례를 소개하며, 미국의 낙후 지역 초고속 인터넷 접근 개선을 위한 광대역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우수한 장비 및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핀란드 티모 하라카(Timo Harakka)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5G 현황을 상호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6G 통신기술, 보안 등 분야의 공동연구에서 나아가 6G로 대표되는 차세대 통신 부문에서의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조니 게라드 플라테(Johnny Gerard Plate)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의 만남에서는 한국의 ‘28GHz 백홀 지하철 WIFI 구축’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자카르타에 지하철 2호선을 신설시, 한국의 사례가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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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 장관은 2일 GSMA 마츠 그란리드 (Mats Granryd)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메타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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