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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침공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안 등을 논의 하기위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


백악관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30분 이상 통화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경제 지원,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TV타워를 공격하는 등 민간인들이 사용하는 장소를 타깃으로 침공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키예프TV타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대표적인 유대인 학살 사건인 '바비 야르' 계곡 총살 사건 희생자들의 추모 시설 인근에 위치해있다. 과거 나치는 2차대전 중이던 1941년 바비 야르 계곡에서 우크라이나 유대인 약 3만4000명을 무참히 사살했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비 야르의 같은 장소에서 폭탄이 떨어졌을 때 세계가 침묵을 지킨다면, 80년 동안 '절대 다시는'이라고 말하는 의미가 무엇이겠느냐"면서 "최소 5명이 숨졌다.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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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을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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