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무기 부대에 경계태세 강화 지시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핵무기를 포함해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 TV로 중계된 회담에서 "서방 국가들이 경제 분야에서 비우호적인 행동을 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 관리들까지 우리 나라에 공격적인 발언들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방장관과 군 총참모장에게 러시아 군에 전투 경계령을 내릴 것을 명령한다"며 핵 억지를 담당하는 부대가 '특수 전투임무 조치'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 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러시아 전략로켓군 등 핵무기를 관장하는 부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AD
이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푸틴 대통령을 직접 제재 리스트에 올린 데 따른 조처로 해석된다. 전 세계 주요 은행과 금융회사 1만1000여곳이 이용 중인 SWIFT에서 배제될 경우, 사실상 국제금융망에서 러시아를 퇴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