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與, 내가 대장동 몸통? 국민 게·가재로 보는 거짓말"
"李, 기축통화도 모르면서 무슨 경제 대통령"
"이런 인물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 더 한심"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서울 양천구, 구로구 유세에 나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대해 "대장동 몸통이 저보고 대장동 몸통이라 한다.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나"라며 "국민을 거의 가재나 게 정도로 보는 거짓말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이날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앞 유세차에 올라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보다 똑똑하고 부지런하기 때문에 정부가 비상식적인 일만 안 하면 우린 못살 이유가 없다"며 "무능한 정권이 상식을 역행하고, 한물간 오래된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 출신이 이권과 자리를 갈라 먹었다"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지사를 했나. 대장동 설계를 했나"라면서 "국민에게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말하는 것은 국민을 주권자로 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구로구 유세에서도 이 후보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후보가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다니는데 마다 부정부패와 무능으로 정착됐는데 무슨 경제 전문가라는 겁니까. 기축통화가 뭔지도 모르면서, 국채를 많이 발행해도 상관없다고 하면서, 도대체 민생을 어떻게 책임진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전날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 개헌 등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집권 5년 동안 뭐 하다가 선거 열흘 앞두고 이런 걸 내놓나"라며 "국민이 정권교체 하자니까, 정치교체로 물타기 하려는 기만전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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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더 이상 부패하고 무능하고 국민 무시하는 정권 연장 허락하지 마시고 엄정하게 심판해서 저와 국민의힘이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 될 수 있도록 해달라. 3월9일을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이 승리하는 날로 만들어 달라. 여러분의 나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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