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4일 오후 수원에서 집중유세 펼쳐
이재명·여당 향해 부동산, 추경 등 지적하기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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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강주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수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을 언급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의 '안방'에서 수도권 민심을 돌려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 팔달문 앞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능력 없고 무능한 것은 그렇다 치고 깨끗했나"라며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일당이 3억5000만원으로 8500억원 따서 가져갔고, 1조원까지 배당 받았는데 이 자체가 부정부패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수원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근무한 경기도청이 있는 곳이다.

이어 윤 후보는 "8500억원은 김만배 일당 몇 사람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없어진 것일까"라며 "부패사범들 20년 넘게 다뤄왔지만, 이건 공범이 많고 나눠먹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다 이렇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됐는데 이 당이 어떤 당이겠나"라고 밝혔다.


부동산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윤 후보는 "도대체 스물 여덟 번 부동산 정책을 바꿔가면서 이런 식으로 하는 무능한 정권을 지구상에서 봤는가. 이게 정부가 뭘 잘 몰라서 실수한 건가, 일부러 그런 건가"라며 "민주당은 집권 연장밖에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사람들이다. 만들어 놓은 정책들이 서민, 취약계층에게 더 고통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여당의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얼마 전에는 선거가 바로 코앞이라고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300만원 나눠준다고 매표행위를 했다"며 "그런데 방역이라는 공공정책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손실을 입혔으면 법에 따른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는데, 저와 국민의힘이 작년부터 손실보상 하라고 했는데 전 국민 지원금이라는 다른 소리만 했다가 이번에 국민의힘이 50조원 추경하려고 하니까 14조원으로 새벽 날치기했다"고 얘기했다.


윤 후보는 또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즉시 50조원 재원을 마련해서 손실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먼저 두툼하게 보상할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 보호에 딴전 피우다가 겨우 그 많은 피해 중에 300만원 나눠준다고 생색내는 정치는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원시민들에게 "여당 대통령 후보가 도지사를 하던 곳이라 여러분은 민주당 정권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겪어보지 않았나"라며 "도저히 이런 정권 연장된다는 것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오신 것 맞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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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윤 후보는 '어퍼컷'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사회자의 어퍼컷 요구에 두 손을 들어보인 윤 후보는 주먹을 쥐고 수 차례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 뒤 유세를 마무리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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