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간담회서 재차 강조
여지 가능성엔 "지금 며칠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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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결렬 이유에 대해 "(윤 후보가) 서로 함께 정치를 하는 파트너로서의 대우가 아니라 적대시하는 태도로 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완주 의사를 다시금 강조했다.


안 후보는 23일 울산 남구 울산지역기자간담회에서 ‘윤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 여지가 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경선을 하면 저는 제가 (윤 후보에게) 질 확률이 훨씬 더 많다고 봤다. 그럼에도 많은 국민께서 원하는 방향이라 그렇게(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일주일 간 아무런 대답도 없이 가짜 소문만 퍼뜨리면서 존재를 지운다고 할까"라며 "저를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분들에게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고개를 굽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히 밝혔다.

그는 ‘안 후보가 시간을 끌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 "국민의힘에 쪽에서 어떤 연락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전혀 접촉도 없이 지금까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라고 항변했다. 민주당의 단일화 제안 가능성에 대해선 "단일화는 조건부로 할 일이 아니다"라며 "선거 승패와 관계없이 180석 여당이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울산 지역을 비롯한 균형 발전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안 후보는 "5월 초 출범할 다음 정부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이 지역균형 발전"이라며 "우리나라가 균형 발전을 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재정적 권한과 법적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개헌을 통해서 지방정부를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재정적, 법적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지방세와 중앙세 비중이 8대2 정도 되는데 저는 6대4 정도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해야 지역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에 전략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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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과 교통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울산은 과거 잘 사는 도시였지만 신성장 동력을 새롭게 만들지 못해서 쇠퇴해가고 있다"며 "부울경 인구를 합하면 850만명이다. 교통 등 인프라 투자를 더하면 울산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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