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후보, 출산지원금·무상 교복 등 실천 모습에 감명"
"제가 당 대표 시절 이 후보 연설해 주고 파이팅해 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공개한 정치 OTT '재밍'의 인터뷰에 출연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재밍'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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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공개한 정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재밍' 인터뷰에 출연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내가 이재명 후보를 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가) 내 말을 아주 잘 듣는다"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15일 '재밍' 사이트의 '명터뷰' 영상에서 진행자로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말 잘 듣는 동생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아주 마음에 든다. (성남시장 시절) 출산지원금 주고, 교복을 무상으로 주는 부분들을 앞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 받았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은 정말 추미애가 키웠는가'라는 질문에는 "진짜다. 내가 당 대표였잖아"라며 "공천장에 서명하고 모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국을 다녔는데 특히 이재명 후보가 외로웠다. 그래서 찐하게 연설해주고, 손 꽉 잡아주고 파이팅해주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년 동안 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했는데, 이때 공천장을 준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선 공약을 안 지키면 내가 멱살을 잡을 것"이라며 "내가 미리 경고하는데, 이 누나 무서운 것 알지"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봅가 공약을 안 지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사진='재밍' 영상 캡처

추 전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봅가 공약을 안 지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사진='재밍'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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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당시에도 이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형수 욕설 논란 등에 휘말리면서 다른 경선 후보들로부터 공격받았다. 이때 이 후보를 엄호하고 나선 것은 추 전 장관이었다.


그는 지난해 9월19일 광주 MBC 사옥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광주·전남·전북 지역 생방송 토론회'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야당이나 언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마저 이재명 지사의 개인 비리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매우 한심하다"라고 일갈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 "개발이익이 전부 민간이익으로 넘어갈 뻔한 사업을 개방 방식을 바꿔 민간, 공공이 반씩 개발이익을 나눴다는 게 사실"이라며 이 후보를 두둔했다.


지난해 9월19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추미애 당시 예비후보가 발언하는 모습. 추 후보는 "왜 분노의 화살을 우리 당 후보에게 돌리나"라며 이재명 후보를 적극 두둔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19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추미애 당시 예비후보가 발언하는 모습. 추 후보는 "왜 분노의 화살을 우리 당 후보에게 돌리나"라며 이재명 후보를 적극 두둔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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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장동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것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기 문란사건을 덮으려는 야당의 선거 전략으로 보인다"라며 "언론이 뭐라고 하면 다 언론을 따라가야 하나. 분노의 화살을 왜 이재명 후보, 우리 당 후보에게 하는가.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권력 금융자본의 카르텔 문제이고,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에 의해 자꾸 의혹이 커지면서 결국 윤석열 국기 문란 사건이 덮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지난달 22일 즉선연설을 통해 "검찰 공화국의 공포는 그냥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아니다. 이번에 제가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라고 토로했을 때도 추 전 장관은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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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후보의 말은) 괜한 말이 아니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대선에 이기면 검찰권을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 이용하고 치부를 하는 공포스러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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