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요인사들, 尹 공격하며 李 지지 호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선거 운동 첫 날인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비널에 도착해 "실적으로 증명한 위기극복 총사령관"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라고 자임했다.


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송영길·윤호중 등 선대위원장단도 각각 광주, 전주, 대구, 대전에서 유세를 펼친 후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이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이재명 후보는 연설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방역 사령관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극복과 경제 성장 회복, 국민 통합 등을 이뤄낼 역량과 실적을 갖춘 지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제 코로나19 대응은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바뀌어야 한다. 중증 환자 중심으로 아무도 억울한 죽음을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방역 핵심"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긴급 추경뿐 아니라 긴급 재정 명령을 통해서라도 국가를 대신해 피해를 입은 국민 손실을 100% 보전하기 위해 50조 지원정책을 즉각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인민군과 동막골 마을 이장의 대화 장면을 인용하면서 "국민 민생, 먹고 사는 문제, 경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역할 아니겠느냐"라고도 했다.


그는 "감정이 아니라 이성으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특정 정치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위해서 이번 3월 9일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해달라"며 "다시는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정략적 이익을 위해 나라를 망치고 증오하면 안 되고 ,13년 전 아픈 기억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시 적폐수사' 발언을 두고 윤 후보를 공격하며 지지층 결집을 노린 발언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연단에 오른 민주당 주요인사들도 윤 후보를 겨냥해 맹렬한 비판을 쏟아 냈다.


송영길 대표는 "일 잘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한가, 식물 대통령이 필요한가"라며 "선진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이 검찰 동호회에 권력을 넘길 수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저쪽에 그 양반(윤 후보), 검찰총장할 때 인사하는 것을 보니 2000명 검사 조직도 제대로 권력 행사를 못 한다"면서 "측근, 윤석열 사단, 특수통만 전부 대검 부장에 임명해 완전히 싹쓸이 독점을 하는, 이런 권력 독점욕에 찌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나"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윤 후보를 가리켜 "검찰이 다시 폭주하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우리가 직면했다"면서 "경험 없는 집단, 신출내기 지도자로는 안 된다. 경험과 역량은 벼락공부로 되는 것이 아니다"고 윤 후보의 자질을 공격했다.


박영선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열차에서 구둣발을 쭉 뻗는 그런 사람이 약자의 마음을 알겠느냐"라고 지적했다.

AD

정세균 전 총리는 "야당 후보 이분은 선출직 공직자 해본 적 없나 있나. 그런 경험이 전혀 없기에 국민의 평가를 받아본 적도 없고 국민에게 어떤 약속을 하고 이행했는지 못 했는지 평가도 없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