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근혜, 윤석열 향한 감정 좋지 않아…대선 전 메시지 나올 확률 높다"
"박근혜 퇴원 더 늦어질 수도…회복 상황 지켜봐야"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선 전에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메시지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4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 감사 메시지가 되든 정치적인 메시지가 되든, 만약 (박씨의 회복이) 늦어져서 선거 이후에 (병원에서) 나오면 또 다른 메시지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박씨의 상태에 대해서 "건강을 100이라고 하면 30%다. 서서히 좋아진 것 같다"며 "정신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으시다. 원래 지병도 있고 몸 전체가 다 무너져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씨의 퇴원에 대해선 "조금 더 늦을 가능성도 있다. 회복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박씨의 메시지와 관련해서 조 후보는 "감사 인사는 하는데 어떤 메시지를 낼까 (모르겠다)"라며 "박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도우라고는 안 하지만 선뜻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감정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우리는 보수 후보로 안 본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윤석열 후보도 적폐 중 하나로 본다"며 "(윤 후보 검찰총장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45년 구형으로 입장을 정리했고 삼성에 대해서도 이재용 부회장 구속될 때 박수치고 난리했다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 발언에 대해선 "적폐 세력이 적폐를 청산하는 게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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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씨는 지난해 말 특별사면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퇴원 후엔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에 거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달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한 전원주택을 25억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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