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00억원 규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 선정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100억원 규모의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을 선정했다.
조달청은 ‘2022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수요연계 결과’를 혁신장터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요연계 결과에서 혁신제품은 35개, 시범사용 기관은 95개 정부·기관이 매칭됐다. 선정된 혁신제품에는 착용형 보행보조로봇과 인공지능 기반의 미아·치매노인 찾기 서비스 등 국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를 향상하는 환경·디지털 뉴딜 분야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이번 매칭에선 혁신수요 인큐베이팅으로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발굴한 ‘저영향개발(LID) 생태보행 시스템’ 과제가 시범구매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첫 시범기관을 배정 받았다.
혁신수요 인큐베이팅은 공공기관-기업-국민이 제안한 혁신아이디어를 전문가 그룹의 자문으로 솔루션 탐생이 가능한 수준까지 구체화해 혁신제품으로 발굴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시범사용 될 LID 생태보행 시스템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의 유휴공간에 빗물을 저장해 재활용 하는 물순환 LID 녹지시스템을 적용, 도심에 물 순환을 실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구축하는 기능을 갖는다.
조달청은 선정된 35개 혁신제품의 구매계약을 내달까지 마무리 하고 10개월 안팎의 시범사용 기간을 거쳐 각 제품별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올해 조달청은 총 465억원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예산으로 기술개발 초기 제품의 판매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돕고 혁신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후 해당 제품이 실제 시범구매로 이어질 수 있게 수요 매칭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상반기(3회)·하반기(2회)에 걸친 수요조사를 정례화키로 했다.
조달청 김응걸 혁신조달기획관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서비스 개선과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주요 수단”이라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혁신제품 구매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요기관과 혁신제품 지정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한 후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 공급해 공공시장 내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혁신성장을 유도하는 데 뿌리를 둔다.
특히 올해 조달청은 상반기 중 구매예산의 절반 이상을 집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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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혁신제품 지정기업으로부터 시범사용 기본계획서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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