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특정 정당이 수십년 장악 호남, 되는 게 있었나 모르겠다" (종합)
"호남인 지켜 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철학으로 국민통합"
대통령 직속 새만금 특별위 설치 약속 등 공약 쏟아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권현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호남인들께서 누가 더 정직하고 누가 더 실천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 지 잘 판단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전주역 앞에서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년을 어떻게 보면 장악을 해오면서 좋은 말을 해왔고 여러분들도 좋은 얘기 많이 들어오셨다. 그런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윤 후보는 "호남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어 온 지역"이라며 "호남의 민주화 열정은 대한민국 번영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호남이 그 과실을 받아야 할 때"라며 민주화를 통해 지역 산업 고도화와 주민 소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정책적으로는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을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새만금을 완결 지을 때가 왔다"며 새만금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고 '국제투자진흥기구'로 지정해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을 초기에 착공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전북을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으로 서울, 부산과 차별화 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도 했다.
이어 완주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전북을 미래형 상용차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도 발표했다. 이밖에도 ▲새만금~전주 잇는 고속도로 개통 ▲농식품 비지니스 센터 건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리산과 무주·진안·장수 동부권 관광벨트 등 공약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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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전북의 능력과 에너지를 모아서 이제는 전북의 산업과 경제를 비약적으로 키워야 할 때가 이제 왔다"면서 "호남인들께서 지켜 오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철학에 입각해서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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