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이지은 기자]북한의 연이은 군사도발에 한미일 3국이 국방장관·고위급 회담을 잇달아 갖고 안보 공조를 재점검했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지자 공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전화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포함한 미사일 시험 발사는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며 지역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측은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확인했다"고 화답했다. 국방부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 도착해 성 김 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3국 북핵수석대표와 회담을 갖는다. 이들 수석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미일 3국 안보협력 중요성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대북관계가) 추운 겨울로 돌아갈 것이냐, 온화한 계절로 돌아갈 수 있느냐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황의 유동성이 높고 굉장히 민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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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같은 장소에서 모여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3국 북핵수석대표와 외교장관이 연이어 회동하는 건 2019년 8월 2일 방콕 회담 이후 처음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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