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1번지 통했다" 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5173억…'사상 최대'(종합)
4Q 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 1조9340억·영업이익 1951억
'오프라인 혁신' 백화점·'럭셔리 사업 다각화' SI, 호실적 견인
디에프·센트럴시티 등 자회사 실적 개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12% 거래량 152,256 전일가 5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점 신규 오픈과 강남점 리뉴얼 등 백화점의 외형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연결 자회사들이 힘을 보탰다.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340억원, 영업이익 195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배에 달했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영업이익은 5173억원으로 2019년(4682억원)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조3164억원을 나타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402억원으로 59.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대구·광주·대전 별도법인 포함, 사이먼 운영 아울렛 제외). 해외패션(32.5%)·명품(41.9%) 뿐 아니라 여성패션(28.7%) ·남성패션(28.1%) 등 대중 장르 역시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온라인 4분기 매출도 전년대비 12.5% 성장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오프라인 공간 혁신,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과 함께 뉴노멀시대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업계 최초 중층 도입(신세계 강남점), 국내 최대 규모 럭셔리 화장품 전문관(신세계 강남점), 충청권 랜드마크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오픈, 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멤버십 도입(경기점), 업계 최초 두 개층에 걸친 명품·화장품 전문관 오픈(경기점) 등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백라이브, SSG닷컴 백화점관 리뉴얼, 네이버와의 라이브 커머스 제휴, 시코르 스마트 미러(뷰티 테크)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내놨고, 백화점과 예술품을 연계한 아트테크 마케팅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는 올 상반기 중 SSG닷컴 백화점관 내 해외브랜드 전문관 도입, 경기점 명품관 그랜드 오픈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들도 선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속 매출액 4179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73.0%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4분기 중 최대 실적으로, 패션 부문 수요 증가로 해외패션뿐만 아니라 스튜디오톰보이, 보브 등 자체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패션(21.2%)과 국내패션(17.4%)은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자주 부문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e커머스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15.5%)을 기록했다.
온라인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거래액 2330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출시 당시 27억원에서 5년 만에 업계 최고 수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23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6%, 373.1%을 기록,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20년 선반영한 리스 회계 효과로 회계상 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올 3월부터 시행되는 내국인 면세 구매한도 폐지와 더불어 코로나19 관리방안 전환 등으로 면세점을 찾는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회복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센트럴시티도 신규 호텔 오노마의 실적 호조, 백화점의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4분기 매출 77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신규점과 온라인(굳닷컴) 채널의 안정적인 매출과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 확대 등으로 매출 7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1.8%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4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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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오프라인 투자,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탄탄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내실 경영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해 온라인과 디지털을 중심으로 뉴노멀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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