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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인민회의 보도 無…연기 혹은 연일 개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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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이 6일 연다고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 관련 기사가 7일 오전 전혀 보도되지 않아 회의가 연기되거나 연일 개최됐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고인민회의 관련 기사가 전혀 보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올해 2월 6일 제14기 제6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행사가 있을 경우 다음 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이날 오전 관련 보도가 나와야 하지만, 관영매체들은 최고인민회의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하루 또는 이틀 정도 회의가 연기되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020년에도 북한은 4월 10일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된다고 예고했다가, 개최 예정일로부터 이틀이 지난 4월 12일 회의가 연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보통 최고인민회의를 1~2일 앞두고 정치국 회의를 여는데, 그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아 어제 정치국 회의를 열고 최고인민회의는 1~2일 연기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혹은 회의를 개최했지만 김정은 총비서의 시정연설 녹화방송 등으로 인해 관영매체 게재 시기가 미뤄졌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최고인민회의가 이틀 연속 개최되고, 7일이 아닌 오는 8일에 관련 내용이 한꺼번에 보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거에도 북한은 이틀 연속 최고인민회의를 연 바 있다. 지난해 9월 2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 1일차 회의를, 그 다음날 2일차 회의를 열었고 김 총비서가 2일차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한 사실이 30일 보도로 알려졌다.

마지막 가능성은 김 총비서의 일정이나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한 달 이상 회의가 연기됐을 가능성이다. 북한은 지난 2005년 3월에도 제11기 3차 최고인민회의를 연다고 발표했다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이를 한 달 미룬 적이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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