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미사일 7발 쏜 北…"지난달 전략무기 핵심과업 완수"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또 발사체를 쐈다. 새해 들어 7번째 무력 시위로,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5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달 7발의 미사일을 쏘아올린 북한이 지난달 "국방 5개년 계획의 핵심과업을 완수했다"고 자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신심드높이 새로운 승리의 진군보폭을 힘차게 내짚은 내 조국의 1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에 무한히 충직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핵심과업을 완수한 소식은 총진군대오에 무한한 신심과 활력을 더욱 북돋아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식 주체무기의 연이은 성공 폭음은 당 정책을 끝까지 관철하고야 말 천만인민의 의지와 그 어떤 힘으로도 활기찬 전진과 역동의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내 조국의 진군을 가로막을수 없다는 철리를 만천하에 과시한 힘찬 뢰성"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에서 언급된 '가장 중요한 핵심과업'이란 극초음속미사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으며, 북한은 지난해 9월 첫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 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5일,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미사일을 연이어 쏘아올렸다.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이런 주장을 평가절하했는데, 1월 국방분야 최대 성과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꼽으며 개발 성공을 다시 한 번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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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전략무기 5대 과업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인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완수한 점을 강조하고 이를 '우리식 주체무기'라 하여 핵,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반열에 놓고 체제보위의 확고한 수단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미사일 개발이 내부 체제결속을 위한 주요수단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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