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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물가 뛰는데…홍남기, 연이틀 "물가 하향 안정세" 언급

최종수정 2022.01.27 10:25 기사입력 2022.01.27 10:25

관계장관회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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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물가는 1월 설 성수품 가격이 공급확대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커피나 햄버거, 우유, 아이스크림 등 일상 외식품 물가가 급격히 뛰어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연이틀 '물가 하락'을 강조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남은 기간 설 성수품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도록 공급확대, 할인행사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전통시장을 찾은 자리에서도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뒤 16대 성수품과 쌀 등 17개 품목 중 사과·닭고기를 제외한 15개 품목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해, 국민이 느끼는 체감 경기와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올해 물가 상방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제유가, 원자재가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가공식품·외식 업계의 과도한 가격 인상, 편승 인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점검하며, 공정위·소비자단체의 시장 감시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지난해 연간으로는 4.0%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이는 11년 만에 최고 수준의 성장률"이라며 "오는 3월 초 발표될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3년 만에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해 3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공급망 차질 지속, 주요국(G2) 성장세 둔화 우려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3.1%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안(14조원) 2월 국회통과 및 신속지원 준비, 소비·투자 세제지원을 위한 법령 개정절차 등을 조속 마무리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 신속 추진 등에도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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