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승무원 가방·웻슈트의 대변신

“다 써도 다 쓴게 아냐”, ESG경영은 이런 것 … 에어부산 승무원 캐리어가 키링 신제품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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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다 쓴 승무원의 캐리어가방이 키링(열쇠고리) 신제품으로 탄생했다.


에어부산은 폐기될 승무원 캐리어가방을 활용해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제작에 뛰어들었다.

에어부산은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인 ‘에코인블랭크’와 함께 낡은 승무원 캐리어가방과 서핑복(웻슈트)을 활용해 ‘키링’을 출시했다.


키링은 멸종위기 동물인 고래의 지느러미 모양으로 만들었다. 앞면은 폐기되는 승무원 캐리어가방 원단으로, 뒷면은 버려지는 서핑복 원단으로 제작됐다.

캐리어가방은 승무원의 비행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지급품으로 평균 2~3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 재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닳으면 전량 폐기처분된다.


서핑복 역시 대부분 합성고무로 만들어져 관리가 까다로워 원단이 찢기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 쉽게 버려진다.


에어부산과 함께 이번 제품을 제작한 사회적기업 ‘에코인블랭크’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어워드 수상과 2017년 홍콩 DFA(Design for Asia)어워드에서 패션 액세서리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업이다.


에어부산은 이 신제품 키링을 에어부산 기내에서 판매하며 수익금은 부산 바다 정화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승무원 유니폼 등 버려지는 각종 소재를 재활용한 추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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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관계자는 “버려지는 자원의 지속적 선순환을 통해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며 “ESG 경영시대에 맞춰 친환경 기업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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