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상 알스퀘어 경영전략본부장

송인상 알스퀘어 경영전략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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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내년 초에는 인도네시아 상업부동산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부동산과 기술을 접목한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의 송인상 경영전략본부장(상무·사진)은 1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 후보군 중 하나로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지역으로 공장 및 공단 정보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스퀘어는 국내 프롭테크 1위 기업으로 지난해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알스퀘어의 강점은 발로 뛰어 확보한 딥(deep)·유니크(unique) 데이터다. 전수조사로 얻은 전국 오피스와 리테일, 물류센터 데이터만 15만여건에 이른다.


알스퀘어는 차별화된 정보,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 허브 역할을 맡는 싱가포르에 사업법인 ‘알스퀘어SG’를 설립했다. 앞서 알스퀘어는 지난해 6월 ‘알스퀘어베트남’을 설립하고 호찌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대도시에 인력을 파견해 오피스, 공단, 빌딩, 사택 등 상업용 부동산을 전수조사해 1만건 이상의 DB를 직접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와 GS에너지, SK매직·네트웍스 등 한국 기업의 베트남 오피스 및 주재원 사택을 연결했다.

송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현지 영업 전략은 베트남과 유사하다"며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대도시 상업부동산에 대한 데이터를 전수조사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정보를 모으더라도 산업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정보를 모아야 한다"며 "물류센터만 하더라도 대형, 중소형뿐만 아니라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다크스토어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과 영역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부동산 관련 각종 정보를 모으는 데 공을 들였다면 향후 알스퀘어는 수집된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송 본부장은 "알스퀘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현재도 영업용 DB를 가지고 있으나 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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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회사 측은 지난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고 두 자릿수의 관련 개발 인력도 채용했다. 송 본부장은 "이런 IT 시스템 인프라는 기본적으로 영업을 수월하게 하고 고객 경험과 알스퀘어 중개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연 단위로 쌓여 나가면 이를 통한 분석, 건물 설계 자문 등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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