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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향후 3년 안에 총 15조위안 규모의 채권 만기를 맞을 것이라고 재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재정과학원(CAFS)가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FS는 현재 중국 지방정부가 30조위안 규모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이 3년 안에 만기가 도래한다고 분석했다.

CAFS의 리우 상시 대표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지방정부가 대규모 채권 만기 때문에 현재 매우 큰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 대표는 "지방정부 채권 평균 금리가 4% 미만으로 낮지만 부채 규모가 커지면서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 중국 모든 정부가 채권 이자 지급에 사용한 비용은 9640억위안 수준으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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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거시경제 리스크, 지방정부 재정 위험 등 중국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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