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미니스톱 인수전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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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매물로 나온 한국미니스톱 인수전에서 다시 맞붙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한국미니스톱 매각 본입찰에 신세계그룹과 사모펀드 운용사인 앵커프라이빗에쿼티-식자재 유통사 넵스톤홀딩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여기에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롯데그룹이 본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한국미니스톱 인수를 통한 점포 수 확장을 노리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 수는 규모의 경제와 매출로 직결되는 핵심 지표다. 현재 양사 모두 편의점 출점 제한 자율규약 등으로 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한국미니스톱의 매장 수는 2020년 기준 2603개다. 세븐일레븐이 인수할 경우 1만4000여개의 점포를 확보하며 업계 1·2위를 다투는 CU와 GS25를 바짝 추격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인수할 시에는 점포 수가 8000여개로 늘어나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과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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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미니스톱은 2018년 본입찰까지 진행됐지만 매각가를 둘러싼 이견으로 매각 작업이 중단됐다. 당시 인수전에도 롯데와 신세계 등이 참여했지만 이온그룹 측이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매각을 전면 백지화했다. 당시 매각가는 약 4000억원, 현재는 2000억원대로 추산돼 절반 가까이 내렸다. 한국미니스톱은 지난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기준 매출은 1조794억원으로,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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