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호국훈련의 하나로 육·해·공 합동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적 도발 상황에 대비한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호국훈련의 하나로 육·해·공 합동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적 도발 상황에 대비한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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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서북도서 감시용 국산 무인기(UAV)가 2032년에 도입된다. 군이 연평도 포격도발을 계기로 무인기가 필요하다며 사업을 시작한지 20년만으로 당분간 감시 공백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날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구축함(KDX-Ⅱ)에 탑재하는 정찰용 무인항공기와 서북도서 감시용 무인항공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국내에서 개발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57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배치는 2032년 이후에나 가능하다. 국내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면 배치는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다.

군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서북도서 감시가 절실하다며 무인기 사업을 추진했다. 방사청은 다음 해인 2011년 7월에 전술비행선 구매계약를 체결했다. 하지만 사업은 지연됐다. 비행체를 납품하는 미국 업체와 카메라와 레이더를 납품하는 이스라엘 업체간에 기술협정 체결이 늦어졌고 수락검사과정에서 결함도 발생했다. 이후 전술비행선은 파손과 추락을 거듭하다 사업은 무산됐다.


군은 육군이 보유한 군단급 무인기인 이스라엘 IAI사의 헤론을 통해 정찰감시를 보강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헤론도 2018년 2월 해상에서 추락을 하면서 서북도서 임무에 투입되지 못했다. 여기에 해군 정보함 신세기함에서 운용하던 영상확보용 무인정찰기 3대 중 2대가 추락하면서 서북도서 감시정찰 공백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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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무인기 도입사업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면서 “성급한 사업추진으로 기종선택에 신중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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