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6일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명추연대' 케미 보인 秋, 기본소득·지대개혁 동시 추진
2차 인재영입도 발표…국민추천제로 5인 선발
국민의힘 새시대위, 호남 출신 윤영일 전 의원 합류…尹 "지역갈등, 이념갈등 편가르기 극복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중도·청년층을 겨냥한 '파격 인재영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6일 나란히 지원군을 맞으며 보폭 넓히기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추미애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악수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추미애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악수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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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후보 직속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장에는 지난 경선에서 '명추연대' 케미를 보여줬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당시 경쟁 후보들이 이 후보를 향해 '반이재명' 공세를 펼칠 때마다 지원사격에 나섰던 추 전 장관은 이번 사회대전환위원회에서 이 후보의 '기본소득'과 본인이 주장해온 '지대개혁'을 조합해 각종 개혁 의제들을 발굴하고 정책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추 전 장관의 지대개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대개혁을 통해 다시 노동하고, 기여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구체적인 정책보다는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사회대전환위원회에서는 불공정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지대개혁 외에 ▲디지털 혁신 강국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정의' ▲미래인재 육성을 담은 '교육혁신'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 전환적 성장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국가인재 영입발표에 참석, 행사 시작에 앞서 영입인사인 박성호 부산해동병원 간호사 , 정예람 인천만수고 3학년, 이후보, 황서윤 박피디와황배우 공동대표, 이선우 그린테그 대표,박승권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국가인재 영입발표에 참석, 행사 시작에 앞서 영입인사인 박성호 부산해동병원 간호사 , 정예람 인천만수고 3학년, 이후보, 황서윤 박피디와황배우 공동대표, 이선우 그린테그 대표,박승권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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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2차 인재영입도 발표했다. 지난 1일 여성·청년·과학인재 4인을 1차로 영입한 이후 이날 추가로 '국민추천제'를 통해 5인을 선발했다. 박승권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37), 이선우 기술기업 그린테크 대표(50), 황서윤 ㈜박피디와황배우 예비사회적기업 대표(39), 정예람 고등학생(19), 박성호 응급실 간호사(28) 등이다. 이들은 각각 소년 알바생·장애판정·암투병 등의 개인사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혜련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온 위대한 국민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추천을 통해 일상 속에서 희망을 일궈온 숨겨진 인재들을 계속해서 찾아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이날 호남 출신의 윤영일 전 의원이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했다. 감사원 국장 출신인 윤 전 의원은 20대 국회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민생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도와 탈진보층을 겨냥하기 위해 만든 새시대준비위에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을 영입한 데에 이어 이날 윤 전 의원까지 끌어안는 등 국민의힘은 잇달아 호남 민심 저격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장실에서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한 윤영일 전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장실에서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한 윤영일 전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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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윤 전 의원이 새시대준비위에 합류해 정권교체 대장정에 함께 동행하게 돼 정말 기쁘고 든든하다"며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께서도 국민통합의 큰 물줄기를 이뤄가면서 정권교체와 국가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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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위원장은 "우리 윤 전 의원이 와서 지역화합본부에서 김동철·이용호 의원과 함께 어우러져 화합해주리라 확신한다"며 "윤 전 의원이 와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환영했다. 윤 전 의원도 "지역갈등, 이념갈등 편가르기 전쟁을 극복하고 새시대를 여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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