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페미 조심하라' 요구에, 이재명 "정치는 균형감각 중요"
'전역 남성 보상 필요' 질문엔 "국방 의무 제외된 사람 피해봐선 안돼"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민주당 온라인 소통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에 올라온 질문에 직접 댓글을 달며 소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젠더 이슈 관련 질문을 받자 "정치에서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균형 감각"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약 40분 동안 재명이네 마을에 올라온 질문을 읽으며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이 후보는 '민주당이 페미(페미니스트)이기 때문에 이재명도 페미가 아닐까 하는 오해가 너무 많다. 제발 균형감각 있게 남녀 평등한 사회 만들어 달라'는 질문을 직접 읽었다. 질문자는 또 '여성 우대 정책보다 남녀 둘 다 같이 혜택 볼 수 있게 해달라. 제발 페미만 조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후보는 댓글에 "정치에서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균형감각이다. 잘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또 '이재명은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군 복무를 하는 장병, 그리고 전역한 수많은 남성에게도 그렇게 해 달라'는 요구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것에 대한 상응하는 보상이 필요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 후보는 다만 "그런데 국방의 의무에서 제외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이 아니라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옛날에는 군 가산점 제도를 도입했는데 여성들이 억울하다고 해 폐지가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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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를 향해 탈당을 요구하는 게시글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사사건건 정부와 민주당 발목을 잡는다. 차라리 탈당하라'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이 후보는 "이게 뭐야. 나보고 탈당하라는 거에요?"라고 반문한 뒤" 내가 민주당 후보인데 왜 탈당을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건 안 된다. 서로 협력해야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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