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부회장 "사업부·제품간 벽 허물고 '원삼성'으로 고객 가치 높이자"
삼성전자 DX부문장 취임사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의 통합 세트 부문인 DX부문장을 맡게 된 한종희 부회장(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원삼성(One Samsung)’과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를 강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에게 취임 인사를 전하면서 "원삼성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그 삶의 여정에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또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장점을 활용해 삼성의 디바이스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고객이 느끼는 일상의 가치와 경험이 더 풍부해질 수 있게 ‘CX-MDE’ 체감 혁신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최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사업부 중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을 DX(Device eXperience·디바이스 경험) 부문으로 통합했다. 한 부회장이 이를 이끈다. 또 DX 부문장 직속 조직으로 CX(Consumer eXperience)와 MDE(Multi Device eXperience) 센터도 신설했다. CX는 고객 경험, MDE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각각 뜻한다. 이들 조직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경험(eXperience)’이다. 한 부회장은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DX부문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래 성정을 위한 과감한 도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 부회장은 "폴더블폰, 네오(Neo) QLED TV와 초대형 TV,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웨어러블, B2B(기업간 거래), 온라인, 서비스 사업 등 신규 성장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로봇 사업화 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한 것처럼 미래 유망 신사업이나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해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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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회장은 끝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실행력을 높이자"며 "이를 위해 현장과 시대에 뒤떨어지는 기존 관행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룰 브레이커 마인드를 갖고 기존에 고착화돼 온 불합리한 관행이 있다면 새로운 룰과 프로세스로 전환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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