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19분 서귀포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14일 오후 5시19분 서귀포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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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14일 오후 5시19분 서귀포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 제주도 전체가 지면이 흔들리면서 관광객과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진에 의한 진동은 서귀포 해안가에 위치한 시설물 위주로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서귀포시 중문 제주신라호텔에서는 지진 관련 안내 방송이 전파되자 투숙객들이 황급히 대피했으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면세점에 있던 관광객과 시민들은 진동을 감지하고 현관 밖 주차장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진앙지와 가장 근접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는 주민들이 대피소인 인근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정읍 산간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흔들림을 느낄 정도였다”라며 “큰 피해는 없었지만 처음 느낀 진동에 아이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제주시는 서귀포시 보다 느끼는 지진에 강도가 덜 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제주드림타워 38층 근무자들은 대체로 진동을 크게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림읍과 애월읍 주민들도 “처음 느낀 진동이였지만 경보문자를 보고 느꼈다”고 말하는 등 서귀포시와 차이를 보였다.


가스관이나 전기가 단전된 큰 피해는 현재까지 제주소방에 접수되지 않았고 경미한 피해 신고로 2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종합적인 피해는 제주도청에 긴급 개설된 재난재해대책본부에서 종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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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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